[공간뉴스 = 김수근기자] 장성군 간무공무원들이 지난 2일 시무식에 앞서 아곡 박수량 선생 백비를 참배하고 ‘청렴결의대회’를 가졌다.

조선 중기 문신인 박수량 선생(1491~1554년)은 장성이 배출한 대표적인 청백리다. 사후, 그의 흠결 없는 청빈함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아무것도 새기지 않은 백비(白碑)를 묘소에 세웠다.

이날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군민이 행복한 청렴한 장성’이라는 표어를 들고 청렴문화 정착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부정청탁 근절과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김한종 군수는 “청렴은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직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본무(本務)”라고 강조하며 “900여 공직자와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토크 콘서트 △직급별 청렴 간담회 △굿모닝 청렴 아침방송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