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김수근기자] 광주 최초로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광주공업고등학교가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

광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강당에서 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시교육청 및 광주시 관계자, 광주공업고 총동문회 및 장학회, 신입생 150여 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개교 79주년을 맞은 광주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시교육청으로부터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마이스터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과 협약 기업 및 지자체 연계를 통해 재학생을 미래 창의 기술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의 ‘취업 50%, 진학 50%’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취업·진학교육에 나선다.
광주공업고등학교 박태호 교장은 “지역 유관기관, 총동문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광주형 마이스터고 1기 학생들이 미래산업 분야 창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공업고등학교가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것을 계기로 지역이 인재를 살리고 인재가 광주를 살리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양성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