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장옥진기자] 진도소방서는 지난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수도지사 청용정수장에서 ‘밀폐공간 특별대응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소방서 구조대와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수도지사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차량 접근로 및 구조 동선 파악, ▲시설 용도별 위험요소 분석,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구조 활동 등으로, 가스 측정 후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구조대원이 밀폐공간에 진입해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수자원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해, 유해가스 위험성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가스측정기 사용법, 보호장비 착용 요령 등 실질적인 안전수칙도 안내됐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전 대응 능력은 물론 현장 근무자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