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김대영기자] 광주 남구 지역 구립 어린이집 세 곳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남구구립천년나무어린이집(원장 이영수)과 남구구립백합어린이집(원장 김기순), 남구구립푸른나무어린이집(원장 김지영)은 최근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라면 트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되었으며, 정성껏 모은 라면 총 65박스를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아이들이 직접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라면 트리’ 형태로 쌓아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라면은 효덕동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동원 효덕동장은 “추운 겨울,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신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