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지난 18일 관내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630여 명을 대상으로‘장성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상윤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성중학교 임희숙 교장 등 관내 학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퓨전 국악 그룹 ‘아이리아’와 함께, K-POP 그룹 ‘빅사이즈 크루’를 초청해 이뤄졌다.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아이리아 팀의 사랑가, 진도아리랑, 강강술래를 부르는 시간에는 참석한 관객들이 모두 함께 따라해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빅사이즈 크루의 멋진 춤사위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음악으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삼계중학교의 한 교사는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된 국악이 서양 음악과 융합되어서 색다르고 새로운 음악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국악의 흥과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점수 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진정한 주인은 이 지역 학생이며, 앞으로도 정서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