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김수근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가 25일 관내 초등 11개교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분임회의체교육을 실시했다.

25일 광산Wee센터에 따르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학기초 초·중·고 79개교 대상 학교급별 7개의 분임을 구성했다. 분임회의는 전문가 수퍼비전, 학생상담자문, 동료수퍼비전으로 나눠 운영되며 5~11월 총 26회 진행된다.

이날은 학생상담자문 분임회의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위드정신건강의학과 정영 원장을 초빙해 ‘정서적 불안과 학교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질의응답을 통해 ADHD 학생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갈등상황에서의 위기 개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Wee클래스 한 전문상담교사는 “정서적 불안 및 충동 행동으로 또래관계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상담실을 찾는 경우가 많아 감정 소진이 되고, 효과적인 상담 개입 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명확하고 현실적인 개입 방향에 대한 자문을 받아 앞으로 현장에서 효율적인 상담 접근법을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Wee센터는 오는 11월8일 Wee클래스8개교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분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정주리 교수를 초빙해 전문가 수퍼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관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신장 지원을 위해 연수와 분임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