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味南)축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일대에서 '오감만족 미식여행'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해남8미로 대표되는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로 기대를 모았다.지역 내 전문 음식점이 제철 해남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과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관을 비롯해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인 미남쿠킹클래스, 해남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추억의 구이터 등이 운영되었다.축제 기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쌀 고구마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맞물려 있고, 전복과 김 등 땅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다.미남축제는 해남군 관광 슬로건인 '미남 해남' 중 맛있는 해남을 의미하는 미남(味南)을 브랜드화했다.